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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방
2022년 한 해도 끝나고,2023년 한살 더 먹고 신년이 시작됐다 작년 10월인가 11월인가 암튼 추울때, 지금 안가면 이제 몇개월간 쉬어야한다 라는 생각에 무의도 방문했는데... 뭐... 쭈갑워킹 하는사람만 있고.... 사람 붐벼서 낚시도 제대로 못하고... 소무의도는 낚시하는 사람들에겐 인당 3000원의 유어장 입어료를 받는다.... 근데.... 뭐 고기가 나와야 ㅅㅂ...무어도 진짜 존나 너무해 그래도 야경 하나는 기깔나긴 하다 드디어 내 손에 들어온 빅소드 A4... 극한의 밸런스형 연질로드....무거운 채비 좋아하는 사람은 못쓰겠지만 나같은 가벼운 채비 선호하는 워킹루어맨은 이만한게 없다던데시즌온 하면 꼭 들고가서 조행기를 남겨볼게용 ^,^ 주차장에 차 대고 올라가는데.... 눈 인줄..
2021년 여름, 더위에 허덕이던 날 친구를 꼬셔서 이작도에 섬낚시 여행을 가자고 해봤다 친구야 뭐 흔쾌히 오케이 사인을 내주고 바로 전날 쇼핑해서 짐 정리해서 가득 채우고 배타고 아침 일찍 연안부두에서 출발한다. 이작도 가는 배, 고려고속훼리 였나? 스마트호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옛날엔 갑판 뒤에 나갈수있어서 나가서 담배도 피고 커피도 마셨는데... 이젠 밖에 나가지도 못하게 한다. 도착한 이작도, 미리 예약했던 민박집 사장님이 스타렉스로 픽업을 와주셨다, 너무 갑작스럽게 여행계획을 세우다보니까 방 구하는게 여간 쉽지않았는데. 그래도 예약해서 도착한 너나들이민박 방도 깔끔하고 사장님부부도 친절하시고 너무 좋았다. 방에서 보이는 이작도 동쪽 끝 전경 경치도 좋고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도 좋다 배가고파 뒤질..
나는 어릴 적 부모님과 낚시다녔던 즐거운 추억이 아주 많이 있다 중학생때 광어도 잡아봤고, 초등학교 저학년때는 백령도에서 배낚시로 우럭을 미친듯이 잡기도 했었다 마음 한켠에서 그런 즐거움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해오며 낚시는 내가 할 취미가 아니다 라고 아예 포기 했었다. 근데 웬걸...? 친구새끼가... 낚시를 아주 강하게 꼬드기기 시작하는데 거기에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영상을 봐버렸다 기분좋은 봄 날씨가 마음을 들뜨게 만드는 시기에 친구가 권유를 해왔다. 그래...? 까짓거 해보자... 하고 같이 일하던 회사 직원에게 중고로 루어낚싯대를 사서 만석부두로 출조를 해본다 사실상 그냥 캠핑낚시 느낌으로 친구는 원투, 나는 루어대에 갯지렁이를 달아서 변태낚시를 시작했고 식사류도 잔뜩 챙겨왔다 금강산도 식후경 이..
4월에 원투로 22년 첫 시즌을 시작하고, 본격적으로 루어 출조를 위해서 친구와 영흥도를 방문한다 7시 15분에 만나서 배고프니깐 일단 밥부터... 밥먹으러 도착한 수제비집에서 키우는 털바퀴 두마리. 줫내귀엽네...진짜.. 오늘의 목적지 진여부리 도착. 유튜바 행님들이 광어랑 농어를 계속 뽑아내길래 친구랑 방문 ! 근데 수심이 너무 얕아서 채비만 10개 넘게 해먹고 친구랑 철수.... 언젠간 실력을 키워서 다시 오겠다고 다짐하는 친구의 뒷모습 그리고 바로 영흥도 진두선착장으로 이동, 방파제에서 친구가 바로 놀래미를 한수 역시 꿈과 희망의 영흥도는 우릴 배신하지않아 친구가 또 걸어올린 애럭.... 시발 누가 내 루어에 똥 발랐나 ? 마음이 꺾여갈때쯤, 경박하고 가벼운 입질, 강제집행으로 제압해서 바로 서핑..
7월9일 초여름, 친구가 토요일에 낚시가자고 꼬셔서 대충 10시쯤 만나서 바로 무의도로 향했다 광명항 뒷쪽 갯바위로 가보고싶다고 갔다가 죽을뻔했다.... 길이 개 험해 소무의도 도착후 장군바위부터 몽여해변까지 계속 이동하며 워킹으로 루어를 쳐봤지만 역시나 무입질 무어도 라는 별명에 걸맞게 진짜 고기가 개같이 없다, 그래도 물이 빠지면 드러나는 몽여가 분명 좋은 포인트라고는 하는데 난 왜 안나오냐 너무 힘들어서 잠깐 휴식할겸 몽여해변 앞에있는 카페에서 시원한 오미자 에이드 한잔 다 마시고 부처깨미로 바로 포인트를 이동해본다 너 말고 엄마 아빠 데려와 ㅅㅂ..... 와중에 친구가 루어로 낚은 돌게. 도대체 어떻게 해야 루어로 돌게를 낚을수있지 ? 그리고 개같이 던지고 액션주고 감고를 반복하다보니, 해 떨어지..
친구의 꼬드김으로 금요일 연차 박고 아침일찍 출발 당진 도비도항으로, 노지캠핑의 성지 느낌, 사람 많고 발판 좋아보여서 설레는 마음으로 포인트 이동 배 정박하는 슬로프는 낚시 못하게하니깐 그 옆에서 시작 ! 개뿔 고기 하나도 안나옴, 개당 4000원 하는 메탈 2개 수장시킴.... 나만의 곳간 만들어놓고 친구들이랑 밥 야무지게 해먹고 취침, 바람도 많이불고 쌀쌀하지만 동계침낭 가져와서 포근하고 아늑하게 오전에 느긋하게 일어나서 밥 해먹고, 석문방조제로 이동, 중들물 이상 진행되어서 조류가 매우 강함, 입질은 영원히 없지만 열과 성을 다해 호핑액션을 줘봄 커여운 광어쟝 겟또 ㅎ 엄마가 고기잡으면 좀 가져다달래서 손질 깔끔하게 해서 전달완료 !